[한달 후기]웰스팜 와이드 한달 써본 후 간단 후기와 추가로 알게된 장단점 정리+그리고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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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후기]방구석 농부가 되고싶었던 자의 선택, 웰스팜 와이드 설치

일주일 써보고 나서 후기를 썼드랬지...

그 뒤로 나름 한달 후기를 쓰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만 상추 따 먹음

바질은 생각보다 성장 속도가 느려서 아직 한번도 안 먹어봄.....

매주 토요일마다 영양제와 물을 채워주곤 했는데 3주차 토요일 오전

띠링띠링 하는 소리가 간헐적으로 들려서 봤더니

물보충에 불이 들어와있었음!

아무래도 빨리 자라서 물 소비도 빠른건가...추측...

당시 사진

누런 잎도 간간히 생겨서 정리해주는데 또 있넴...

기사님이 알려주신대로 겉부터 뜯어먹음

그리고 어제...;;

거의 웰스팜 기기 천정에 닿을만큼 자라버렸다

전에 이 비슷한 기기를 본적이 있었는데 조명에 닿으면 열에 잎이 상해버리던데....싶어서 다급하게 따먹음ㅠ

 

결론 : 1인 가구에는 와이드도 좀 큰거같다. 슬림으로 해도 무관할듯

 

장점 : 생각보다 빨리 자라는거같음 특히 상추는 엄청 빨리 자란다. 덕분에 엄마도 나눠드림...ㅎ 농사꾼 아닌 농사꾼...

단점 : 뒤쪽 수확하기가 어렵다 ㅠㅠ뒤쪽 따다가 앞쪽 잎이 꺾여버리는 불상사 발생...

슬라이드 식이라던지해서 뒤쪽도 따기 좋게 하면 좋겠다. 빨리 자랄수록 뒤쪽 손질을 못하는 사태가...ㅠ

 

담주 중에 또 바질 페스토나 해서 호다닥 소비해야겠다....넘모 빨리 자라...

 

 

 

+22년이 되고서야 쓰는 최종의 최종 후기

 

21년 연말...결국 저 친구는 해지했읍니다...^^

알 수 없는 작은...날아다니는 벌레들도 생겨났고....

아니 수경재배식으로하면 벌레 안 생긴다고 해서 한건데 도대체 어디서 생겨난거죠?...

뭣보다 2인 가구에는 너무...먹는걸 따라가기가 힘들었다 당시엔 맞벌이었어서 그런가..?

그리고 애들이 키는 크는데 아무래도 기기 높이가 한정적이다보니까 자꾸 꺾여서... 자리는 엄청 차지하고 따긴 어렵고

조명 가까이 있는 잎은 타고 아주 난리굿이었다...

줄기를 잘라버리면 아예 죽어버릴까봐 그러지도 못함ㅠ

진지하게 잘 고려해보시고 결심해주세여.......... 저는 맞지 않았던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