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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23 오사카

먹고 또 먹었다-오사카 여행 후기(2023.02.25~26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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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분히 먹방에만 치중된 여행...

오죽하면 폰에 셀카 하나가 없었고 그냥 다 음식 사진뿐임

음식 가격을 일단 적긴했으나 우리는 진짜 겁나 많이 먹는 대식가 2인이기 때문에...^_^

아마 적당히 드시는 분들은 훨 덜 나올듯..ㅎ머쓱

제주항공 타고 떠나는...드디어...출발...

약간..시트가 오래된 고속버스같았다...

비행기 출발이 저녁 7시쯤이라..솔직히 좋은 시간대는 아니라서 사람 없을줄 알았건만 풀이었다 풀..

그리고 애기가 엄청나게 울어댔다..일본이라 다행이었지 진짜...

 

라피트 기다리는데 키티 열차가 있길래 찍어봄...

이때부터 눈치챘다 중국인이 겁나 많다

 

체크인하고나니까 9시가 넘었다...배고프다 도라버려

이런저런 도토보리 스시들 이미 웨이팅 오져버려서 좀 걸어서 도착한 곳

 

https://goo.gl/maps/TqRH9bNpAV69nv9w7

 

Gokai Tachizushi Nambanankaidori · 12-34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일본

★★★★☆ · 스시/초밥집

www.google.com

일명 고카이 스시...

도톤보리에서 좀 더 내려가야있는데 아무래도 좀 걸어야되다보니 그런지..

우리는 시간대를 잘 맞춰간건지 바로 앉긴했는데 뒤에 오는 분들은 그냥 돌아가시더라

근데 진짜 네기도로가 도랏다 말도 안됨

오사사 보면서 신랑이 노래노래를 부르던 고구마 소주도 먹어봄(독함)

좋은건 크게보자....

13,250엔 나왔다^_^이야..

아 단점.. 카드가 안된다..

글리코상 잘 있더라고요....

모르는 분들 얼굴 정면이 나와서 다급하게 라이언으로 가려본...ㅎ

예전엔 뭔 피사의 사탑마냥 저 앞에서 다들 포즈 취하고있었는데 이젠 그런 사람 거의 없어서 좀 놀램

시간대가 늦어서 그랬을까나...

편의점 또 조져줘야지 냠냠

방 사이즈 업글했는데도 정말 말도안되게 좁아서(캐리어 펴면 화장실 문이 안열림^_^)

아이스크림도 침대 위에서 먹어야했다...맛은 좋더라..

다음날..이 되었고 예약한 야끼니쿠 무한리필집 가는길...

진짜 사람 너무...너무많고...

저 사람들 대부분이 타코야끼 먹을라는 줄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물론 한군데 줄은 아니고 여러군데에서 길이 겁나 긴거임....

정말...타코야끼가 그렇게 맛있나...

 

아 야끼니쿠 집은 여기다

https://goo.gl/maps/7Td2fiB4gbL9xPT16

 

에에카테이 남바점 · 1 Chome-5-21 Nanba, Chuo Ward, Osaka, 542-0076 일본

★★★★☆ · 야키니쿠 전문식당

www.google.com

이번에 간 곳중 유일하게 구글 예약이 됐음...

hotpepper라는 사이트 통해서 가입해야하는게 좀 귀찮고 번거롭긴함...

그래도 저녁때가면 웨이팅있다길래 1시 반으로 갔고...

맛은 뭐..괜찮음 근데 남직원 겁나 불친절하다.

입장할때부터 이름 물어보는데 내가 못 알아들으니까 나마에.나마에.나마에. (이름.이름.이름)하고 짜증스럽게 얘기함

그리고 내가 분명 2월 초 블로그 글에서 한글 메뉴판봤는데..없다 그래서 파파고로 열심히 번역하다가

아무래도 좀 아닌거같아서 여직원불러서 영어 메뉴판이라도 겨우 받음..

계산할때도 내가 잘먹었다하는데도 뚱하게 레시또?(영수증?)하고 끝이었음

음료 포함 무제한 2인 6300엔이었다.. 술 포함 무제한 메뉴는 따로있음

어쨌든 배는 불렀기때문에 걷다가보니 뭔...카페거리란게 나왔다

음..원래 이런게 있었던가?

약간 유럽풍인데 건물이 굉장히 다닥다닥 붙었다...

뭔가 우리나라 카페거리에 비하면 정말 몇개 안됨..

뭔가 호텔이었던거같은데 모양새가 특이해서 찍었던거같음.

카페거리 끝에 있었다.

어쩌다보니 난바 파크스에 도착했다.

사실 오사카 세번째 방문인데 첨 가봄;;

안에 몰도 보고 뭐 구경 많이 한거같지만 사진이 이렇게까지 없을줄은.....

걸어가는 길에 뭔..프랜차이즈 카페 같은데를 갔는데...

담배 냄새 오지고...카드도 안 받아서...하지만 다리가 아파서 어쩔수없이 쉬었음...

커피 2잔 900엔...카페오레같은걸 먹었던거같은..

또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오사카..신세카이...?

신세계란건가..

와중에 하늘색은 미쳤다.

알고봤더니 저게 쓰텐카쿠였음;;

양쪽 가게들이 슬슬 열참이었는데 지도보니까 근처에 메가 돈키호테라는게 있다길래 들러보기로함

약간 센과 치히로..그런 느낌이다

나중에 돌아올때 여기서 뭐 사먹을려고했지만 까먹고 다른길로 걸어옴^_^

메가돈키호테 건물에서 본 신기한...어쩌면 자질구레한..것들ㅋㅋㅋ

세면대가 신기해서 찍음...한쪽은 물 한쪽은 핸드워시 아래쪽은 핸드 드라이어...!

아이디어가 꽤 괜찮다고생각했다

그리고 우산...보관소..?그런데 잠금을 곁들인..?

암튼 그리고 도착한 메가 돈키호테...

아 아까 오사카 신세카이 들어올쯤부터 보였던 저..캐릭터..?

빌리켄이라고 하던데..아마 복을 주는 수호신 비슷한거인듯...

정말 여기저기 가게에도 있고 크고 작게 많이 보임..전에도 있었던가..?

발을 만지면 소원을 들어준다 뭐 그런 속설도 있는 모양임..

나는 왠지 좀...맘에 안들어서 사진도 안 찍었었는데 여기 같이 찍혔네;

 

메가돈키호테는...음...뭔가 돈키호테라기보다는 동네 마트에 가까워서

내가 여기서 뭔가 마트 장보듯이 사고싶다-추천

관광객이니까 선물용이나 기념품을 사고싶다-비추

 

나는 후자였기때문에...그냥 밤케이크 같은거 좀 사먹고 당분을 충전한 다음 터덜터덜 도톤보리로 걸어감..

오사카 올때마다 도톤보리 위주로 있었기땜에 이렇게 많이 걸어본적 첨이라...

휴족시간있어서 정말 다행이었고...발바닥에 붙이고 열심히 걸음...(순식간에 뒤꿈치로 이동하는건 안비밀이고^_^)

 

어느새 한밤중이 되었고 배는 고프고해서 들어간 곳...

 

https://goo.gl/maps/BeLAYna2yyD4tTDL8

 

와카사야 난카이 난바점 · 일본 〒542-0075 Osaka, Chuo Ward, Nanbasennichimae, 12−34 若狭家 南海難波店

★★★★☆ · 해산물 돈부리 전문점

www.google.com

카이센동집인데.. 첨 가는 집은 아니고 그러고보면 갈때마다 갔던거같기도...

막 특별하고 엄청난 맛이라기보다는 그냥 실패하지않는맛...예상가능한맛..

이 집의 특이한 점이라고 한다면..

전체덮밥(?) 1/2 덮밥 1/3 덮밥 이런식으로 재료를 각각 정할 수 있음..

메뉴판 사진은 안 찍었는데... 대충 우니(성게알)라고 친다면 우니 전체로 할때, 1/2만 할때, 1/3 일때 가격이 각각 있음

나는 우니/네기도로, 신랑은 우니/네기도로/멘타이코(명란)로 주문

가격은 솔직히 막 저렴하진않다.. 둘이 4,780엔 나옴

도톤보리강도 여전하다.

저 크루즈는 안 타봤지만...뭔가 물이 더러워보여서 타고싶단 생각은 안듬...

한신포차도있다... 사진은 안 찍었지만 홍콩반점도 있었음..백아조씨 성공했누..

임창정의 소주한잔도 있었다.. 한국에서도 아직 안가봤는데..

 

그렇게 또 한참 소화시킴서 걷다가 신랑이 우동집 하나를 찾았다며 가볍게 먹고 가자고함

아니 배가 아직 안 꺼졌는데...?

 

https://goo.gl/maps/uVfWxLDunkmHrsLq8

 

카와후쿠 본점 · 1 Chome-14-17 Higashishinsaibashi, Chuo Ward, Osaka, 542-0083 일본

★★★★☆ · 우동 전문점

www.google.com

상당히 역사와 전통...이런 느낌의 작은 가게다.

조리하시는분이 다 할아버지셨다...뭔가 내공이 느껴짐

왠지 연식을 가늠케하는...느낌...

요리하시는 분 중에 한분이 간단한 영어 정도는 하셔서 주문은 어렵지않게했음

한국어 메뉴판은...손을 좀 보시는게 좋을것같았다..

몇몇 메뉴가.. 예를 들어 天ぷら(덴푸라, 튀김)이라고 친다면 한국어 메뉴에 그냥 덴푸라 라고 적혀있었음...;

어...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할걸 그랬나 싶었지만 너무 피곤하고..걍 빨리 먹고 가고싶었다.

계란말이랑 튀김 자루 우동, 튀김 우동을 시켰음..근데 튀김우동은 사진에 없넴...

계란말이는 작은 통에 육수같은걸 담아주는데 그걸 뿌려서 먹으라고 알려주심

육수는..아는 맛이었다 누구나 아는 바로 그맛..ㅎ

자루 우동 면발은 괜찮았는데...뭐 근데 막 와 존맛 핵맛 대추천 이럴만한 정도는 또 아님..

가격은 좀 비싼편이었음... 다해서 3,980엔..

 

일단 이렇게...여행 이틀차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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